비오는 날 이사하면 좋은점, 포장이사 시 주의점

비오는 날 이사하면 좋은점, 포장이사 시 주의점

이사할 때 비가 오면 좋은 징조라고 합니다. 손없는날과 같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항은 아니지만, 어쩔수 없이 이사를 하는날 비가 오면 좋은 일이 있으려나보다 하고 넘기는 것도 좋습니다. 비 오는날 이사하면 좋은 점과 비 오는날 포장 이사 시 주의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비오는날 이사하면 좋나요


예부터 비오는날 이사하면 부자가 된다. 잘산다. 집안에 잡귀가 안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괜히 비오는 날이면 날도 꾸질꾸질하고 이삿짐도 비를 맞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사하는날 비가 안오기를 바라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물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닙니다.

그럼 이사하는날 비가 오면 어떤 점이 좋다고 하는걸까요


1. 부자가 된다


비오는날 이사하면 부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사와 비, 부자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왜 부자가 된다고 했을까요. 예부터 내려져온 말인 만큼 과거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면 조금 이해가 가실텐데요.

과거에는 도로도 비포장도로였고, 이삿짐을 운반할때도 수레와 같은 것을 이용했습니다. 도로 상태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이다 보니 이사를 하다보면 그릇도 깨지고 이삿짐이 손상되는 일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날에는 도로에 물이 스며들어 땅이 물컹거려서 이삿짐의 손상이 덜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온전히 이삿짐을 옮길 수 있었던 것이죠.

물론 요즘같은 시대는 도로도 모두 포장되어 있고, 이삿짐 운반 차량도 모두 비를 안맞게 지붕이 있기 때문에 비오는날 이사를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지만 과거의 시대적 배경을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2. 잡귀가 물러간다


비오는날에 이사를 하면 잡귀가 물러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면서 잡귀가 이사갈 집에 드는것을 막아준다는 것인데요. 보통 이사할때 이사가는 집에 팥을 둔다거나 손없는날에 이사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저렴한 이사 비용


이사 비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이삿짐 센터 업체는 한정되어 있고, 이사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비용은 높아지게 됩니다.

비오는날 이사하면 좋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비오는날 이사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즉, 이사하는날 비가 온다고 하면 이사 날짜를 변경하거나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그만큼 이사하는 날에는 이사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사 업체에서는 이사 비용을 낮추기도 합니다. 따라서 때를 잘 맞춘다면 비오는날 이사를 하면 이사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오는 날 포장 이사 주의점


비오는날 이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포장 이사를 하셔야 합니다. 요즘에는 비가 오든 안오든 모두 포장이사로 진행하죠. 특히 가전제품들도 많고 집안에 귀한 가구나 제품들이 있다면 비를 최대한 맞지 않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포장이사 업체에서 알아서 다 챙겨주기는 하지만 비가 오는 정도를 보시고 직접 꼼꼼하게 체크하는것도 좋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계약서상에 파손이나 훼손, 보상에 대한 부분도 체크해놓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허가받지 않은 이삿짐업체의 경우 비오는날 이사하면서 생긴 이삿짐 파손이나 훼손에 대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가이사종합정보에 등록된 이삿짐센터 업체를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이삿짐이 비를 맞는 경우는 사다리차로 운반하는 과정만 외부에 노출이 됩니다. 하지만 사다리차로 운반할때도 비를 맞지 않도록 커버로 덮어서 운반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물 한방울 안묻을수는 없겠지만, 생각하시는것만큼 크게 걱정할 사항은 아닙니다. 고가의 가구나 가전제품과 같은 것이 있다면 이사 업체에 미리 한번더 주의해달라고 요청하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