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자동문열림 기능,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이유

세탁기 자동문열림 기능은 굉장히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입니다. 보통 세탁기와 건조기에 들어가 있는 기능인데 이 기능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는데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울 수 있는 세탁기 자동 문열림 기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탁기 자동 문열림 기능

요즘 나오는 세탁기에는 세탁 완료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 비스포크 그랑데 AI 모델을 비롯해 삼성 세탁기 또는 건조기에 들어가 있는 기능입니다.

삼성 세탁기에는 많이 탑재되어 있지만 엘지 세탁기에는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죠. 이 자동 문열림 기능은 굉장히 유용한 기능인데요. 사람들이 이 기능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동문열림 기능은 세탁이나 건조 후에 자동으로 문이 열리기 때문에 건조 후 습기로 인해 빨래가 꿉꿉해지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하나의 장점 때문에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탁기나 건조기를 돌려놓고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굉장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에 있더라도 깜박하고 세탁물을 빼지 못하고 방치하더라도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기 때문에 빨래에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건조기의 경우는 특히 100% 건조가 되지 않고 약간 아쉬운 정도로 젖은 느낌이 남아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건조 후 도어를 열지 않으면 습기가 차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빨래 건조대에 널어주거나 또 다시 빨래를 해야 하는데 이런 문제를 예방하고 방지해주는 것이 바로 자동 문열림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건조기가 아닌 세탁기에 이 자동 문열림 기능이 필요할까 라는 것인데요. 건조기의 경우는 건조시 열기로 내부 습기가 찰 수 있어 열기를 빼주고 습기를 빼주는것이 효과적이지만 세탁기의 경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가 세탁기를 돌리면 세탁물 자체가 젖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보통 세탁 후에 건조기를 돌리거나 빨래 건조대에 널어 건조시키기 때문에 자동문열림 효과가 건조기보다는 체감상 작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자동 문열림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기능을 꺼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기능 하나 때문에 금액 차이가 없다면 자동 문열림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금액이 높아진다면 얼마나 효율적인지 생각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세탁 후에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점은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설치 환경이나 제조사, 세탁기 제품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만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첫번째는, 자동문열림 각도 문제입니다. 도어가 살짝 열리거나 30~40도 정도로만 열려서 내부 습기만 제거해주면 좋은데, 도어가 열리는 탄력이 너무 강한 경우 90도 이상 최대 각도로 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간혹 도어 경첩 부분이 걱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으로 문이 열릴때 탄력때문에 경첩이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세탁기나 건조기 도어 앞에 있다가 자동으로 문이 열리면서 몸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고, 설치 환경에 따라 도어가 최대로 열리면서 주변 장애물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자동으로 도어가 열리면서 빨래감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빨래가 많은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문제인데, 만약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면 자동문열림 기능을 꺼두면 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번짼는, 아무래도 전자동 기능이다 보니 고장에 대한 우려입니다. 나중에 고장이 나서 도어가 수동으로도 안열리면 어떻게 하나, 고장이 나면 고쳐야 하는지, 수리비 걱정도 있죠.

이처럼, 세탁기 자동문열림 기능은 유용한 면이 분명히 있지만, 이 기능을 꺼두고 사용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울 수 있는 기능이 아닐까 합니다.